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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중국어 공부 이야기(1) 야너두 중국어 할 수 있어
    중국이야기/중국어공부이야기 2020. 2. 13. 21:56

    안녕하세요 하미과입니다.

     

    저는 중국어 반(?)전공자인데요, 사실 잘 전공자라고 안하는 이유는 아래 읽어보시면 알 수 있으실겁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구매/제품소싱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대부분은 중국업체와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그래서 일 할때 대부분을 전화로 중국어를 듣고 말하고 위챗으로 중국어를 쓰고 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또, 한달의 한 번 일주일 정도는 중국으로 출장을 갑니다. 출장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신규로 컨택한 업체 확인하거나 개발 미팅 혹은 양산 시 문제가 되면 출장을 갑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전세계 사람들이 벌벌 떨떨면서 보내고 있고 많은 회사들도 지금 업무를 해야 하는데 중국대륙이 코로나때문에 일을 않해서 그로 인해 많은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그럼 오늘부터 저의 중국어 공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중국이란?

     

    제가 처음 중국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지는 사실 기억이 안나구요.

    저는 80년대 생인데요, 제 또래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90년대만 해도 그냥 중국은 옆나라 그냥 땅덩이가 큰나라 못사는 나라 지저분한 나라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 정도로 인식했던게 대부분이고,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은 질떨어지는 인식을 하고 중국수입산이 많다 이정도로 기억합니다. 

     

    2) 초, 중학교때 한자공부

    한자는 어려서 부터 조금씩 배운것 같고, 초등학교때는 별도로 한문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어렴풋이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구요, 중학교때 정식으로 한문과목이 있었던 세대 입니다. (참고로 저는 초등학교로 바뀐 첫번째 졸업생입니다.^^)

    이때 한문이 나중에 중국어 공부할 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는 부정하지 않지만 역시나 그때는 그냥 내신성적을 위해서 시험기간때만 공부하고 크게 비중을 두고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을 봐도 본인 이름만 써도 한자를 많이 알았고, 못 쓰는 친구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3) 고등학교때 처음 만난 중국어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학교 전체가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해서 할 수 없이 중국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때는 한자든 중국어든 접할 기회가 없었구요, 2학년때부터 일주일에 2번정도 수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이때는 제가 10년 뒤 중국어를 다시 공부하게 될 지는 생각치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국어 시간에 다른 공부하고, 다만 중간고사 기말고사때만 역시 내신성적을 위해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기출문제를 달달달 외웠구요. 2학년 3학년까지 2년정도 배웠고, 수능시험 제2외국어도 중국어를 선택해서 마지막 시간에 시험 본걸로 기억하는데 비중이 없어서 그냥 쭉 찍고 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다시 처음 만났던 중국어와는 바이바이 했죠.

     

    4) 대학교 1학년때

    90년대 후반 2000년대 사실 중국어를 시작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때 저는 크게 관심이 없었고,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던 이유로 대학 전공을 컴퓨터로 정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중국어는 관심이 없었고, 그래서 교양수업도 영어로 선택하고, 전공수업 좀 듣다가 그냥 1년 보내고 군대를 가게 됩니다. 이때도 역시나 중국은 크게 저랑은 상관이 없었고 중국은 그냥 중국일 뿐이었습니다. 

     

    5) 군생활

    군대에서도 시간이 남으면 영어 공부를 하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을 했습니다. 다만 이때 한자 열풍이 불어서 저도 따라서 자격증 하나 추가 하려고 한자를 달달달 외웠지만 결국 군대 있을때는 따지 못하고 전역을 했습니다. 이때 공부한 한자도 역시 나중에 중국어 공부할 때 도움이 될지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대 6개월 전에는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몇번 시험보고 했는데 결국 다 떨어지고 다시 학교로 복학하게 됩니다. 

    아 군생활 할때 고등학교 친구 한 명 여자아이인데 중국 천진으로 1년간 교환학생을 갔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아는 사람이 중국에 있었고, 그 친구랑 몇 번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때 아주 간접적으로 친구를 통해서 중국이 어떤지를 조금씩 알아갔던것 같아요.

     

    6) 복학후 첫 중국 방문

    학교에 복학해서 그냥 졸업장만 따자는 식으로 학교를 다니다가 친구의 소개로 스터디동아리에 들어갑니다. 이때가 2006년입니다. 그때 학교에서 공고가 하나 떴고 영어권 하와이/중국어권 베이징으로 한 달간 중국체험을 보내주는거였습니다. 이때까지 비행기를 타보지도 않았고, 해외도 못나가봐서 이때 아니면 언제 나가보겠냐고 생각해서 신청했습니다. 이때 스터디동아리 나이어렸지만 1년 먼저 들어와서 선배라고 불렀던 여자아이가 1년전에 중국에 다녀왔다고 정말 좋았다고 강력 추천해서 저는 하와이보다 싼 중국으로 선택했습니다. 1년 전에는 전액 무료였는데 올해는 왕복항공권은 본인 부담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권을 처음 만들었는데 단기/5년/10년짜리가 있었는데 내가 얼마나 해외를 나가겠어 하고 5년짜리를 만드는 실수를 합니다.(5년도 못채우고 재 발급 받았습니다.) 그렇게 2006년 7월에 저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고 중국의 수도 베이징으로 가게 됩니다. 

     

    2회에 이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반(?)중국어 전공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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